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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정 엿보기/자기계발 · 북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속 내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 | 직장인 자기계발 | 마음챙기기

by 직장인A (Jikjingin_A)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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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추천으로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일게 되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성공 비결을 정리해 책으로 집필한 것인데, 긍정적인 자극을 주면서도 술술 읽히는 책이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이 책의 많은 내용들 중, 내가 내 삶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을 추려 정리해보려한다. 이것들 중 몇 가지는 실제로 실천 중에 있고, 몇 가지는 여전히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1.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하루의 첫 60분이 그 후의 12시간을 결정한다.”

* 현재 회사는 출근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유연 출근제를 채택한다. 내가 스스로 출근 시간을 결정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아침 시간을 낭비하기 십상이다. 아침 시간이 활동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면서 아래 루틴을 습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잠자리 정리
: 일어나면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를 정리함으로써 하루 중 첫 성취한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명상 10분
: 목표는 머리를 비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관찰하는 것이다. 내 생각이 머릿 속에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는 제 삼자의 시선에서 관찰한다.
- 아침 일기를 써라
: 티스토리 비공개 포스팅으로 5분 저널을 작성하고 있다. 밤에 일기를 쓰게 되면 각종 우울한 이야기와 업무 스트레스를 늘어놓기 마련인데, 5분 저널을 통해 일기를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닌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한다.

2. 폭발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아이디어 10개를 떠올리기 어렵다면 20개를 떠올려라. 우리의 뇌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당황스럽거나 바보 같아 우리에게 고통을 줄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이런 방어 기제를 차단하는 방법은 뇌가 터무니 없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 어느 업계나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아이데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업계는 그 중에서도 아이데이션의 역할이 크다. 일명 아이디어를 ‘까는’ 시간이 돌아오면 비웃음을 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항상 나를 짓눌렀다. 앞으로는 충분히 아이디어를 배설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아이데이션은 질 보다 양으로 승부한다.

“아이디어가 굶주린 곳으로 가라. 엄마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디자이너 린 고든. 그녀는 장난감, 영유아를 위한 물건 디자인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장난감 회사는 그녀를 사업 파트너로 인정해주지 않았는데, 이미 장난감회사에는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발에 채이고도 남았기 때문이다. 이에 한 지인이 출판사에서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출판사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어린이의 창의적 활동을 돕는 <52 활동카드> 시리즈를 만들었고 전세계적으로 500만 세트를 팔았다.”

* 내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더 넓은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그 본질을 생각해보자. 그 본질은 어떤 업계, 어떤 도구와도 붙을 수 있다. 그 중 가장 경쟁률이 낮은, 나의 영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과의 전략적인 접목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자체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3. 강력한 행동을 끌어내는 7가지 질문

“영화 <스타워즈:제국의 역습>에서 요다는 이렇게 충고한다. “두려움을 없애려면 그것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 추상명사인 ‘두려움’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만들고 그것에 구체적인 이름과 정의를 붙이면 쉽게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두려운 것이 있다면 정확히 내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구체화 해야한다. 정의가 끝나면 해당 리스크가 일어날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이로써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상황이 맞는지,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높은지, 리스크 발생 시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드는지를 고민한다.

4.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져라

“조코가 실 태스크 유닛의 지휘관이었을 때, 해군 준장은 지휘관들을 모아 놓고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다. 다들 원하는 것을 말했지만 조코는 ‘괜찮다’고 답했다. 상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이런 답을 한 것이 아니다. (중략) 그는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반드시 괜찮다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그러는 내가 진짜 소원이 생겼을 때 가장 빠르게 들어준다.””

* 회사를 다니면서 습관적으로 불평하는 나를 마주하게 됐다. 불만을 말하며 요구했고 대부분의 경우 크게 바뀌는 것 없이 업무는 진행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히는 것 자체가 결국 내 리소스가 투여되는 일이며 최후에는 내 말의 힘 자체를 잃게 된다. 앞으로는 ‘괜찮다’고 말해야겠다. 남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말이다.

5.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하라

“그녀는 겉면에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이라는 글귀가 적힌 투명한 병 하나를 선물로 주었다.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할 때 병 속의 종이를 꺼내 읽으면 새로운 힘과 에너지를 얻었다. 투명한 병에 멋진 일들이 쌓이는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올라갔다.”

* 우리는 대체로 별 것도 아닌 일에 무너지기도 하고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 별 것도 아닌, 지나가는 멋진 순간을 잡아다가 병 안에 봉인해야겠다. 그리곤 당 떨어지고 우울할 때 초콜렛 꺼내 먹듯 집어 내야지.

앞으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부분들을 의식적으로 고쳐나가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이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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