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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정 엿보기/자기계발 · 북 리뷰

미국 주식에만 투자해도 괜찮을까? | 한국 증시 vs 미국 증시 | 신흥국 투자 | 중국 투자

by 직장인A (Jikjingin_A)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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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부분의 투자 금액을 미국장에, 일부를 국내장에 투자하고 있다.

 

김단테의 <절대수익 투자법칙>을 읽으면서 투자 지역을 한정하는 것 리스크일 수 있으며 모든 자산을 보유하여 '자본주의'에 투자하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그렇다면 다른 책에서는 국가별 투자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백석현 님의 <환율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에서 내용을 발췌해본다.


1.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

 

최근 10년 간 미국 주식이 아웃퍼폼했던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최신 효과로 미국 시장이 우월하다는 인식이 부지불식간에 생기기가 쉽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달러화가 대체로 강세를 보이며 미국 주식이 좋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강달러가 유지되며 미국 주식장이 더 좋을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

출처 : <미국 주식 vs 한국 주식 : 10여 년마다 우열이 바뀌어왔는데 이번에도?>, 이성수

 

실제로 미국장과 한국장의 성과를 구글링해보니 위와 같은 그래프를 찾을 수 있었다.

 

이 그래프를 보고 정말 내가 최신 효과로 미국 시장이 훨씬 우월할 거라는 잘 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신효과 : 최신에 들어온 정보가 인상이나 기억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현상

 

그렇다면 미국 시장 외에 어떤 국가에 투자할 수 있을까?

 

2. 신흥국에도 투자 해야할까?

 

신흥국은 세계화 시대에 저렴한 임금과 지대를 바탕으로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산업을 발전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증대시켰다.

 

이것이 '신흥국 모델'인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신흥국과 선진국의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이 먼저 확보한 기술 장벽이 매우 높고, 외부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단계를 내재화 시키면서 신흥국 입장에서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더 힘들어진 것이다.

 

출처 : 백석현 <환율 모르면 절대로 주식투자 하지마라>

 

하지만 저자는 신흥국 중에서도 중국, 인도 같은 아시아 신흥국은 다르게 봐야한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신흥국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우선적으로 아시아를 고려해야한다.

 

더불어 신흥국 주식은 한국 대비 인플레이션이 높다. 즉 돈의 가치가 빠르게 낮아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심한 신흥국에 투자할 때는 환 위험에 노출 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경제력에 비해 자본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 잠재력이 높다는 점,

 

18년부터 중국 주식과 국채 등이 글로벌 벤치마크에 편입 중이라는 점,

 

다음 달러 약세기에는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은 예외로 환 헷지 없이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1.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이 언제나 아웃퍼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 하지만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신흥국 투자의 수익률을 예전만큼 기대하기도 어려워졌다.

 

3. 다만 신흥국 중에서도 인도, 중국과 같은 아시아는 다를 수 있다. 

 

이전에는 '미국 주식이 답이다!'라는 마음을 가졌던 적도 있었는데 구체적인 데이터를 보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당장은 강달러가 유지되고 있어 미국 주식의 비중을 크게 가지고 가더라도

 

이후에 달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미국 시장보다 그 외의 세계시장 (중국, 유럽, 한국 등)의 비중을 늘리라는 시그널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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