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끌어당기는 카피 표현법 | <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

앞선 포스팅에서 상품은 알고 있지만 당장 구매 의욕은 없는 사람을 B형 유형이라고 정리했다.

 

이 사람들은 여러 상품 옵션은 구매 후보에 올리면서 관망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렇게 구매를 망설이거나, 경쟁 제품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에 쓰일 수 있는 카피 표현법을 정리한다.

 

표현법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나 배너 카피라이팅을 진행할 수 있다.

 

 

1. OO 하지 말라 

 

인간은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금지할 수록 더욱 열망하게 된다.

 

이를 칼리굴라 효과라고 하는데 이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 방식도 많다.

 

예를 들어 공포 영화를 홍보할 때 '심약자는 보지마세요' 라는 식의 카피를 활용해 '얼마나 무섭길래?'하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식이다.

 

1) 지금까지의 나쁜 경험을 금지하라

2) 금지 후 바로 베네핏을 노출하라

트윗을 많이 하지 않아도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 방법

1) 그간 나쁜 감정은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로 이를 금지
: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는 이제 안녕 

2) 금지 후 바로 베네핏 노출
: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는 이제 안녕
하루 단 2회 트윗으로 팔로워 1,000명 늘리는 방법은?

 

2. OO하는 것은 오늘로 끝내라 

 

기존 상품이나 타 상품과 차별되는 지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표현이다. 

 

기존 상품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상기시켜 우리 제품으로의 유입시킬 수 있다.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는 오늘로 끝내라
하루 단 2회 트윗만으로 팔로워 1,000명 늘리는 방법은?

 

3. OO인 당신에게 

 

파티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그 이야기를 잘 캐치하게 된다.

 

이처럼 자신과 관계있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 하는데

 

당장에 구매 욕구가 없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는 이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 2회 트윗으로 팔로워 1,000명 늘리는 방법은?
>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 때문에 고민인 당신에게

 

이 표현법은 대상이 실제로 마음 속으로 생각할 것 같은 문구를 사용할 때 효과가 좋아진다.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 때문에 고민인 당신에게

> 매일 억지로 여러 번 트윗하는 건 정말 진절머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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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하지 않아도 B할 수 있다 

 

기존 상품에서 느꼈던 아쉬움은 강조하면서 그 대안이 있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표현법이다.

 

A에는 기존 상품의 아쉬운점을 넣고 B에는 베네핏을 넣어주는 형식이다.

 

하루 2회 트윗으로 팔로워 1,000명 늘리는 방법은?

> 매일 많은 트윗을 업로드하지 않아도
하루 단 2회 트윗만으로 팔로워를 1,000명 늘리는 방법

 

5. OO가 선택했다 

 

구매를 뒤로 미루는 B형 고객들에게는 누군가가 선택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소비 실패를 두려워할 수록 이 카피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리뷰 등과 함께 연계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2회 트윗으로 팔로워 1,000명 늘릴 수 있는 방법은?

> 매일 많은 트윗 업로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선택했다
하루 단 2회 트윗만으로 팔로워 1,000명 늘리는 방법은?

 

6. 의외성을 강조하는 다섯가지 표현법 

 

우리 제품만의 차별점을 잘 소구할 수 있는 표현법이 의외성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앞에 의외성이 강한 카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뒤에서 베네핏을 풀면 상품을 좀 더 흥미로운 대상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

 

1) A로 B하는 방법
 > 브러시 없이 물만으로 욕실 곰팡이 제거하는 방법

2) 왜(어떻게) A로 B인가?
> 어떻게 브러시 없이 물만으로 욕실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을까?

3) 세상에, A로 B 하다니...
> 세상이, 브러시 없이 물로만 욕실 곰팡이를 제거하다니

4) 이렇게 나는 A로 B 할 수 있었다
> 이렇게 나는 브러시 없이 물로만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었다.

5) A로 당신도 B하지 않겠습니까?
> 브러시 없이 물만으로 당신도 욕실청소해보지 않으실래요?

 

 

7. 피아노 카피 

 

미국의 유명 카피라이터 존 케이플즈가 쓴 피아노 카피는 60년이 넘도록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 카피는 스토리텔링이 가미되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대입하여 상황을 상상하게 만든다.

 

<피아노 교재 판매>

내가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그들은 나를 비웃었다.
그러나, 내가 연주를 시작하자... 

 

이 표현에서 중요한 부분은 반전을 보여주면서 의외의 결과를 보여줄 때 제품의 베네핏을 녹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제품에 적용한 예시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냉동참치 제품
"어차피 냉동참치잖아?"
셰프가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한 입 먹은 순간...

2. 주식 투자 강좌
"절대 투자할 생각 마"
동료가 한심하다는 듯 말렸다
그러나 3개월 뒤...

 

8. 최신 OO

 

얼리 어답터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키워드이다. 

 

얼리 어답터들이 아니더라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최신'의 것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B형 타겟은 다른 제품과의 차이점에 주목을 하기 때문에 이 키워드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최신'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해도 좋다.

 

최첨단, 트렌드, 새로운, 혁식적, 업계 최초, 지금까지 없었던, 차세대, OO 2.0 등이 있다.

 

이비인후과 의사도 인정한 알레르기 대책은?
> 이비인후과 의사도 인정한 최신 알레르기 대책은?

 

9. 실패하지 않는 OO

 

통상적으로 자주 실패하는 일에 이 표현법을 써주면 의외성이 발휘되어 이목을 집중 시킨다.

 

특히 소비 실패에 예민한 요즘의 소비자들에게 후킹할 수 있다.

 

다만 이 표현법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정말로 자주 실패하는 일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

 

<취업 정보 서비스 업체>
실패하지 않는 이직법 (높은 연봉과 퇴근 후 자유로운 시간을 찾아서)

<중고차 정보 제공 업체>
실패하지 않는 중고차 찾기 (오래 탈 차 고르는 법)

<캠핑 용품점>
실패하지 않는 첫 캠핑 (맛있고, 즐겁고, 다시 가고 싶은 여행을 위해)

 

 

오늘은 이렇게 상품은 알고 있지만 당장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후킹하는 카피 표현법을 배워보았다.

 

이후에는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제품은 알지 못하지만 개선하고 싶은 문제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알아보겠다.

 

* 본 포스팅은 책 <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에서 발췌되었으며 더 많은 정보는 해당 책으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