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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정 엿보기/자기계발 · 북 리뷰

시장이 반응하는 반발자국만 앞선 아이템? | <Mix> 브랜드보이 안성은

by 직장인A (Jikjingin_A)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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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빌게이츠의 예측이
5년만 늦었다면?

 

1.

2001년, 빌게이츠는 5년 내로 태블릿 형태가 PC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태블릿 PC의 매출은 아주 미미했고 8년이 지난 2009년, 아이패드가 출시되어서야 태블릿PC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단지 타이밍의 차이였을까?

 

 

 

2.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스티브 잡스의 아이패드 프리젠테이션을 다시 찾아보았다.

 

그는 아이패드를 이렇게 소개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 제 3의 디바이스' 

(third category of device, something that is between smartphone and laptop)

 

즉 아이패드를 laptop, smartphone 믹스의 결과물로 소개한 것이다.

 

 

 

 

3.

저자는 서로 다른 성격의 것을 섞는 것을 통해 인식의 사다리 꼭대기를 선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외려 Mix를 통해 '반발자국만 앞설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난 서비스라 하더라도 두발자국, 세발자국 앞서있다면 시장의 선택을 받기 힘들다.

 

그것이 새로운 기술이 되었건, 상품이 되었건, 서비스가 되었던 두 세발자국 앞서있다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Mix를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 받은 두 가지를 섞는다면?

 

너무 어렵지도 너무 새롭지도 않게 딱 반 발자국만 앞서 나갈 수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는 출시 1년 만에 1500만대 팔렸다.)

 

 

 

4. 

그러니 첨단의, 새로운 무언가가 아니라 진짜 팔릴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이미 시장이 익숙하게 받아드리는 두가지를 찾아 섞어 보는 건 어떨까.

 

반 발자국만 앞선 제 3의 카테고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잡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 브랜드보이, 안성은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Mix'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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