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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정 엿보기/자기계발 · 북 리뷰

내가 피곤했던 건 몸이 아니라 뇌의 문제였어 |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by 직장인A (Jikjingin_A)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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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은데 잘 수가 없어
내 몸인데 내 마음대로 안되잖아


자고 싶은데 잘 수 없을 때,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지만 일어나지 못할 때. 또 업무에 집중해서 목표를 달성하고 싶지만 도무지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사람들은 '내가 요즘 너무 무리했나' 하며 체력이 떨어짐을 걱정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가바사와 시온은 몸이 아닌 뇌에서 문제를 찾는다. 책에서는 인생을 바꿔줄 7가지 뇌 물질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어떻게 우리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제안한다.


뇌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7가지 기적의 물질


저자는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책에서 뇌에서 나오는 7가지 물질을 소개한다. 도파민, 엔돌핀 등이 바로 그것인데 주변에서 이와 같은 물질의 이름은 쉽게 접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물질들이 각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알게 되면 우리의 일상을 더 내가 원하는 대로 보낼 수 있는 '내재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일곱가지 물질

- 도파민 : 의욕과 열정의 행복 물질
- 노르아드레날린 : 집중력과 기억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 아드레날린 : 신체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
- 세로토닌 : 스트레스를 줄이는 세로토닌
- 멜라토닌 : 완벽하게 재충전시켜주는 수면 물질
- 아세틸콜린 :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 엔도르핀 : 효율을 2배 높이는 뇌 내 마약


잘 자고
잘 깨고
잘 일하고 싶어요


특히나 나는 위 일곱가지 물질 중에서도 행복 물질인 도파민, 치유의 물질인 세로토닌, 충전의 물질인 멜라토닌에 많은 관심이 갔다. 불면증을 겪던 시기도 있었고 그 때문에 일상이 망가졌던 일들, 원동력이 사라진 경험들이 있어서인지 세가지 물질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컸었던 것 같다.

이 포스팅 이후에 이 물질들을 활용해 '잘 자는 법', '아침에 잘 깨는 법', '동기부여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따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또 실제로 일상에 적용했을 때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도 기록하면서 공유해보겠다.

그 외에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아래에서 소개해본다.

● 세로토닌을 활용해 아침에 잘 깨기

알람이 울려도 한동안 눈을 감고 누워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일어날까 말까' 망설이다가 마음 먹은 순간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난다.

벌떡 일어나긴 했지만 직전까지 눈을 감고 있었으니 뇌가 햇빛을 받지 못한 상태다. 봉선핵이 충분히 자극이 받지 못한 셈이다.

눈을 뜨고 5분 정도 누워 있어야 세로토닌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 멜라토닌이 수면과의 상관관계

멜라토닌은 1958년 처음 발견되었다. 뇌신경 뿐만 아니라 맥박, 체온, 혈압을 떨어뜨림으로써 수면과 각성리듬을 잘 조정하여 자연스럽게 잠을 유도한다.

온몸의 장기를 휴식모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멜라토닌은 '수면 물질' 또는 '수면유도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 중요한 것은 수면 시간이 아닌 숙면도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 잘 잤다!' 하고 느끼는 것이다. 그런 느낌은 수면의 질과 양이 적절하다는 증거다. 이 잘 잤다는 느낌을 '숙면감'이라고 하는데 수면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숙면감 여부가 더 중요하다.


● 아이디어가 잘 떠오는 곳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쉬운 4곳의 장소가 소개된다. 바Bar, 욕식이나 화장실Bathroom, 버스Bus, 침대Bed다.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서 '창조성의 4B'라고 한다. 아이디어는 책상 앞에서 골똘히 생각한다고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완된 순간이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는 멍한 순간에 떠오른다.

이 책은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야기이고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사실을 아는 것과 원리를 알아서 깨우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 사용 방법을 바꾼다면 내 일상에 기적 같은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일상의 루틴과 컨디션을 올려보고 싶은 사람, 책에 나온 내용을 정말 적용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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