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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정 엿보기/자기계발 · 북 리뷰

<남의 집>에서 힐링수다 후기 (해외여행 주제)

by 직장인A (Jikjingin_A)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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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남의 집에 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다. 특히나 취향이나 취미가 맞는 사람을 만나기는 더더욱 어려운데, 이 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남의 집>이다. https://naamezip.com

 

남의집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의 초대. 가정집, 작업실, 동네가게 등 개인 공간에 초대받아 낯선 이들과 대화하며 취향을 나눠요.

naamezip.com

 

이 플랫폼은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의 초대’라는 컨셉으로 가정집, 작업실, 동네 가게 등 개인 공간에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 대화하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운 해외 여행을
추억하는 힐링대화

MBTI 소개팅, 사진 찍기, 30대의 사랑 등과 같이 정말 다양한 주제가 있었는데 나는 <해외여행 힐링수다>를 선택했다. 코로나로 여행을 못간지 어언 3년, 다른 사람들과 나의 해외 여행 경험담을 나누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의 설렘을 느끼고 싶어서였다.


호스트는 sonya라는 여성 분이셨는데 해외 여러 여행지를 다녀오셨지만 호주에서 제일 오래 머문듯 보였다. 그리고 해외에서 받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고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시라고 하셨다.

사실 나는 여행을 다닐 때 사업가적인 마인드로 외국을 바라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호스트 분이 어떤 곳에 가서 어떤 사업 아이템의 영감을 받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재미있었다.

장소로 이동하게 되면 간단한 다과와 와인를 준비해주셨다. 나는 퇴근 후 저녁을 먹지 못한 채로 바로 모임 장소로 이동해 배가 많이 고팠었는데 빵과 주스, 와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 (내가 제일 많이 먹은 거 같은 건 비밀)

모임은 7시 4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되었다. 참고로 가격은 모임에 따라 다르지만 이 건은 4만원이었다. 호스트를 포함해 총 여섯 분이 참여해주셨다. 재밌는 점은 모인 사람 모두가 다 다른 일은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부동산 임대업, 사진작가 및 프리다이빙 강사, 영어 선생님, 의류 사업 및 공간 대여 사업.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인 나.

이렇게 새로운 모임의 좋은 점은 정말 다양한 배경의, 드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 경험을 많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소는 마음에퐁당이라는 마포구에 위치한 한 파티룸이었다. 인테리어도 귀엽고,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도 너무 예뻤다. 아무래도 새로운 모임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좋은 분위기의 공간도 큰 영향을 미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다리와 함께 건너편의 여의도 야경이 반짝 반짝 빛나는 파티룸이었다. 남의 집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파티를 하게 될 때 이곳을 다시 찾아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 관심있을 누군가를 위해 주소를 남겨 둔다.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4다길 18


그럼 나의 첫 남의 집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며 현실에 부딪히고 막막해 대화로 해소할 곳이 필요한 사람들, 새로운 배경의 사람을 만나고 싶은 분들,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남의 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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