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의 ‘Why is there a chip shortage?’라는기사를 읽어보았고, 이 내용을 간추려 정리하려한다. 참고로 이 기사는 21년 8월 27일 작성된 기사로 가장 최근의 뉴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란다.
https://www.bbc.com/news/business-58230388
Why is there a chip shortage?
The big chip crunch is really biting now, leaving even the most unexpected industries in crisis.
www.bbc.com
기사에서는 반도체 공급난은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며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했다고 말한다. 팬데믹 이전부터 팬데믹 이후, 그리고 팬데믹 외의 상황 변수가 어떻게 반도체 공급난을 촉발시켰을지 정리해보겠다.
팬데믹 이전부터
반도체 공급난은 예견되었다?

1) 5G 통신망에 대한 수요 증가
: 2020년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5G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2) 미중갈등
: 수요는 늘어났지만 미중갈등으로 미 정부는 화웨이에 반도체 수출을 금지했고, 이로 인해 미국 밖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중국 업체의 주문량이 집중되었다.
3) 구 생산법에 대한 수요 증가
: 200mm 혹은 300mm의 웨이퍼에 따라 생산법이 나눠진다.
: 더 큰 웨이퍼가 더 비싸고 더 복잡하고 진보한 기기에 활용되는데, 소비재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200mm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 반도체 제조업체에서는 이 200mm 웨이퍼를 활용한 제조 기계가 부족하여 반도체 수급난에 영향을 주었다.
팬더믹으로 기름을 부은
반도체 공급난 이슈
1) 재고비축
: 수요가 계속해서 출렁이자 테크 기업에서는 재고를 비축하고(stockpiling) 수량을 과하게 주문
: 이로 인해 반도체가 필요한 다른 회사로 원활하게 수급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
2) 재택으로 인한 수요 급증
: 재택으로 인해 노트북, 태블릿, 웹캠 등에 대한 수요가 폭증
: 그러나 팬데믹으로 반도체 공장이 락 다운되어 제조업체가 수요를 맞출 수 없는 상황
팬데믹 외의 변수도
반도체 공급난을 촉발
1) 자연재해
: 텍사스에서의 겨울 strom과 일본 반도체 공장에서의 화재가 발생하여 공급에 차질 빚음
2) 물류 이슈

: 사실 그동안 tech firm들은 물류비를 따로 걱정하지 않았다. 비교적 제품이 작아서 물류비가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러나 항공운송비가 높아지고 유럽의 트럭 운전사가 부족해지면서 물류비용이 크게 증가
: 실례로 40ft의 컨테이너를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운송하는데 $17,000달러가 드는데 이는 1년 전 비용과 비교했을 때 10배 넘게 비용이 증가한 셈이다
3) 공장 증설의 시차
: 증대된 수요에 발맞춰 반도체 제조업은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나 수요에 바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
: 공장을 짓는 것 자체가 매우 비싸고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
: 한 전문가는 이 수급난이 2022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으며 IBM과 Intel에서도 반도체 공급난이 2년 정도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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